제작 대문 택배함
철을 자르고 용접하고 평철을 다듬고 구멍을 뚫고, 다시 용접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그리고 붉은색 녹방지 페인트를 칠하고, 최종 원하는 색을 입히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기성품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손맛이 느껴지는 대문과 택배함입니다. 택배함 상부는 작은 처마를 두었고 초인종 비를 피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상부 우편함과 하단 택배함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단독주택 건축 설계도면에 포함된 내용입니다.
- 설계 : 준아키텍츠 건축사무소, 시공 : 이노앤테크
- 글쓴이 : 건축주
제작 대문을 세우기 위한 기둥 자리를 잡습니다. 주자창 설치를 위한 블록벽돌이 도착했습니다. 주차장 블록 깔기와 제작대문 제작이 동시에 진행됩니다.
철판을 자르고 붙이는 작업이 진행됩니다. 더위를 피하기 위한 무지개 천막이 나무각재에 매달려 있습니다.
택배함을 만드시는 철장인이 자리를 비웠을 때 기록을 남겨 봅니다.
철판재를 용접하여 박스를 이어가는 형태로 제작합니다. 벽체가 되는 큰판을 기준으로 안쪽으로 택배함과 우편함이 들어서 자리를 만듭니다. 기울어진 바닥은 아래로 내려 평탄화합니다. 택배함이 벽체와 수평으로 맞춰져 있습니다.
제작 택배함과 대문이 용접되어 있습니다. 대문은 택배함에 바로 용접하지 않고, 기둥이 사용되었습니다. 대문 철제는 아직 녹방지 페이트를 입히기 전입니다.
상단에는 전선이 돼지꼬리를 하고 있습니다. 초인종이 연결될 선입니다. 비 내림을 막아주는 처마가 있습니다.
우편함과 택배함의 문이 달렸습니다. 육중한 철문입니다. 무게감이 있습니다.
대문 난간도 녹방지 페인트가 칠해집니다. 페인트는 얇게 여러 번 칠해야 합니다.
단점은 대문을 닫는 충격으로 여닫이문의 문살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조금 더 강한 용접이 필요해 보입니다. 또한 문이 열리고 닫히는 경첩부위는 페인트가 벗겨지는 현상이 생깁니다. 장점이 단점을 커버할 수 있는 제작 대문입니다.
눈 내린 겨울 제작 우편/택배함의 모습입니다. 오늘도 택배를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