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 소음을 줄여주는 층간소음패널 시공

층간 소음을 줄여주는 층간소음패널 시공 현장 모습입니다. 층간소음패널을 이용한 난방 엑셀파이프 시공과정과 시멘트 몰탈 방통, 이후 원목마루 시공과정까지 과정입니다. 층간소음패널은 단열재 위에 별도 소음을 줄여주는 매트를 부착함으로 소음절감 매트 시공 과정을 줄이기 위한 일체형 제품입니다. 또한 난방용 엑셀파이프 설치가 용이하도록 상단에는 엑셀파이브 고정용 플라스틱 틀이 있습니다.

설계 : 준아키텍츠 건축사무소 /  시공 : 이노앤테크
글쓴이 : 건축주

1. 도면 설명

1층은 일반적 시공방법을 설계도면에 표시하였습니다. 단열재위에 PE필름을 덮고, 난방 엑셀 파이브를 깔고 U핀을 이용해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2층은 층간소음패널을 이용한 방통을 설계하였습니다.

 1층과 2층 자재 구분

설치되는 층	1층	2층
5 단	T10 지정 온돌마루/친환경 수성본드	T10 지정 온돌마루/친환경 수성본드
4 단	T60 시멘트 몰탈	T30 시멘트 몰탈
3 단	난방 엑셀 파이프	난방 엑셀 파이프
2 단	T0.1 PE필름 1겹
1 단	T100 비드법 단열재 1종1호	T90 층간소음패널
설치높이(두께)	170mm	100mm

  1층과 2층 설계 도면

설계 : 준아키텍츠 건축사무소

2. 일반 자재를 사용한 방통과 층간소음패널을 사용한 자재 비교

층간소음패널의 최대 장점은 화장실에서 발생되는 샤워기의 물이 욕조에 부딪혀 나는 소리나 화장실 물 내림 소리를 줄여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발망치 소리를 줄이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난방 시 바닥에서 "딱~딱~!" 거리는 특유의 소리도 없앨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판형태의 끼움 조립형태로 테투리가 있다면 수작업으로 판을 잘라 붙이는 작업을 해야 하는데 상부가 플라스틱 재질이라 정교한 커팅이 어렵습니다. 

장/단점 구분	일반	층간소음패널
장점	①층간소음패널에 비해 자재 비용 저렴 ②시공방법 평준화(시공기술자 많음) ③마감상태가 좋음	①엑셀 파이프 마감상태 좋음 ②층간소음 낮음 ③넓은공간 시공 시간 단축
단점	①난방 시 딱딱 소리 발생 가능 ②층간소음 가능(화장실, 발망치 등)	①결합용 플라스틱 절단 어려움 ②패널안쪽의 접합상태 확인 어려움

난방을 하면 왜 "딱~딱!" 소리가 나는 이유

엑셀 파이프 난방 작업 시 고정용 U핀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때 엑셀 파이프와 방통 시멘트 간 공간이 발생 되게 됩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동판을 깔거나 그물망을 설치하게 되는데 시공과정에서 U자형으로 말린 플라스틱 엑셀 파이프를 바닥면에 밀작 시키기는 어렵습니다. U핀을 고정한다고 해도 힘에 의해 들리는 현상이 발생 되게 됩니다. 이 공간으로 난방 과정에서 엑셀 파이프가 온수에 의해 팽창하는 과정에서 소리가 발생됩니다.

3. 층간소음패널 

 

현장은 층간소음패널과 일반패널 2가지 종류의 바닥 단열재를 사용했습니다. 

층간소음패널

왼쪽에 보이는 분홍색판이 층간소음재가 보강된 제품으로 2층에 시공됩니다.

분홍색 보강제가 부착된 층간소음패널

4. 층간소음패널 시공과정

1층 현장점검 결과 기초콘크리트 바닥면이 설계도면보다 30mm 낮게 측정됩니다. 마감선 확보를 위해 바닥면을 높여야 합니다. 바닥에 사용할 비드폼 단열재는 T50, T100 등 두께가 정해져 있어 마감 두께를 맞추기 힘듭니다. 대안으로 T50 단열재와 T90 층간소음패널을 사용하기로 합니다. 시멘트 몰탈 방통 두께를 줄이기로 합니다.

4.1. 현장 확인 후 변경 된 시공 자재

높 이	170mm	170mm
5 단	T10 지정 온돌마루/친환경 수성본드	T10 지정 온돌마루/친환경 수성본드
4 단	T60 시멘트 몰탈	T30 시멘트 몰탈
3 단	난방 엑셀 파이프	난방 엑셀 파이프
2 단	T0.1 PE필름 1겹	T90 층간소음패널
1 단	T100 비드법 단열재 1종1호	T50 단열재
구 분	1층 설계서	1층 변경된 방통 계획

4.2. 시공과정

설치를 해야 하는 공간에 층간소음패널 묶음을 가져다 놓습니다. 이후 벽체를 따라 패널을 설치합니다. 층간소음패널은 상부의 반건식 패널(플라스틱판)을 서로 교차해서 끼우는 방식입니다. 한쪽면은 단열재와 플라스틱 패널이 일자로 되어 있고, 반대면은 플라스틱면만 돌출되어 있습니다. 레고 장난감처럼 끼워서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층간소음패널 결합 모습

단열재 사이로 시멘트 몰탈이 흘러들어 가는 현상이 적은 반면, 벽체에 붙는 면이 날개면이면 잘라줘야 하는 불편이 있습니다.  자르지 않을 경우 아래 사진과 같이 벽체와 단열재간 공간이 생기게 됩니다. 층간소음패널을 돌려서 돌출된 부분이 없는 면이 안쪽면과 붙게 하거나 돌출된 날개를 잘라줘야 합니다. 

층간소음패널 끼움 날개 돌출 모습

결합 부분 안쪽의 마감상태 확인이 어려워 시공불량 시 선형열교가 생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열재간 연결되는 틈으로 난방열이 빼길 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층간소음패널 아래에 단열재를 보강하여 열교를 잡아 줘야 합니다. 참고로 층간소음패널 판매 회사의 시공방법 설명에는 단열재 보강 부분은 없었습니다.

층간소음패널 단열재간 연결 모습

패널의 사각형 판을 결합하고 나면 테두리 부분의 공간이 생기게 되는데, 이 부분은 스티로폼이나 부자재, 또는 시멘트 몰탈로 처리합니다.

패널 조립 후 테투리 부분이 남은 모습

보일러실의 모습입니다. 냉수/온수 배관을 사이에 두고 스티로폼 단열재를 잘라 공간을 채웠습니다. 난방용 분배기와 보일러, 전열교환기가 설치될 공간입니다. 

보일러실 시공 모습

마치며.

바닥 콘크리트에 층간소음패널을 바로 설치할 경우 패널 간 연결 틈으로 열교가 생길 수 있습니다. 기초 바닥 콘크리트 위에는 단열재를 먼저 시공한 후 층간소음패널 순으로 시공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단열재 시공 후 층간소음패널 시공

설계 도면을 설명하는 화장실 욕실 시공 및 방수 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