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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 시공과정

콘크리트 개구부 수선

by 정중동(靜中動) 2023.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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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개구부 구멍 메움 내용을 공유합니다. 콘크리트 타설 후 개구부가 작거나 없는 경우, 전통드릴을 이용해 구멍을 뚫고 절달기로 자르는 작업을 합니다. 그리고 면 고르기로 마무리하게 됩니다. 반대로 개구부가 너무 커 다시 메꿈 처리를 할 경우가 발생됩니다. 메꿈 처리 과정을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창호를 설치하고 비워진 공간

거푸집을 세우면서 목공팀은 창문틀을 조립해서 거푸집에 고정하게 됩니다.  창틀은 설계도면을 보고 목공팀에서 현장 제작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발생되는 일반적인 실수입니다.

  • 설계도면 이해 부족, 치수 부정확, 가로/세로 반대 고정, 창틀 높이 부정확(높거나, 낮거나) , 창문틀 누락
  • 설계도면과 다른 위치에 창문틀 고정 등 너무나 많은 사례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일반적인 실수로 두 번 일하게 만듭니다.  공정이 늘어나고, 비용은 증가됩니다. 또한 건축주는 시공사와 시공팀에 대한 신뢰가 낮아지게 됩니다. 감리단계에서 걸러주지 못함을 탓합니다.

창호를 설치하고 비워진 공간

그러나, 현장책임자는 건축주입니다.  굳어진 콘크리트를 베려면 나무보다 품이 많이 들고, 구멍 난 콘크리트는 벽돌 쌓기와 미장작업을 다시 해야 하는 수고가 따르지만 잘 해결할 수 있습니다. 

창호를 설치하고 비워진 공간

실내에서 보이는 구멍이 제법 커 보입니다. 하부를 막는 경우라면 아래부터 쌓아 올리면 쉽게 해결할 수 있지만 상부 쪽 구멍을 어떻게 메꿈 처리하는지 저 또한 궁금합니다. 

창호를 설치하고 비워진 공간

외부에서 메꿈 공사를 위해 안쪽에 힘을 받을 수 있는 지지대를 설치합니다.  상부는 합판을 이용해 고정합니다.  사진에는 얇은 각재 2개를 이용했습니다.

내부 받침 고정 모습

상부 각재를 받칠 수 있도록 개구부틀을 만들어 줍니다.  상부 쪽 틀은 벽돌을 올릴 수 있는 크기여야 합니다. 

내부 받침 고정 모습

상부를 받칠 수 있도록 합판 기둥을 벽체에 고정해 줍니다. 고정틀은 벽돌이 올라가고 벽돌이 시멘트에 굳기까지 유지되어야 합니다. 두 번 일하지 않도록 꼼꼼히 확인합니다.

내부 받침 모습

외부에서는 시멘트 벽돌 쌓기를 합니다. 작게 켜기도 하고, 온장을 쓰기도 합니다.

외부 시멘트 벽돌 쌓기

별돌 쌓기 공간이 생긴 곳은 시멘트로 채움 합니다. 

외부 시멘트 벽돌 쌓기

시멘트벽돌 하부의 창호 방수시트를 걷어서 자세히 확인해 봅니다. 시멘트 벽돌 하부에는 반드시 단열재를 두어 열교를 차단해 줘야 합니다. 

단열재를 올리고 별돌 쌓기를 시작합니다. 

단열재를 깔아 열교를 차단한 모습

창호의 방수테이프를 들어서 본모습입니다.  왼쪽 검은색은 고뫄스입니다.

단열재 모습

시멘트 벽돌이 완전히 굳은 후 안쪽 고정틀을 제거합니다. 그리고 시멘트 미장합니다.

안쪽 시멘트 미장

창호틀 - 단열재 - 시멘트 미장으로 연결된 모습입니다.  단열재는 내부에서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내부에서 단열재면이 보이지 않는다면 시멘트 미장을 따라 냉기가 창호틀과 만난다는 얘기가 됩니다.

내부에서 단열재면이 보입니다

외부도 시멘트미장이 완료 되었습니다.  창호 위로 나누어진 모습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외장 시멘트 마감

아래부터는 창문 마감 작업이 포함된 내용입니다.

외부 시멘트 마감하부에 기초에 합판 지지대가 보입니다. 합판 아래는 쐬기를 이용해 떠 받침 상태입니다.

기초합판을 제거하고 우레탄폼을 창호틀 안쪽으로 채워 넣습니다. 그리고 창호용 방수테이프로 마감처리 합니다.

창호용 방수테이프 마감 모습

접착식 열반사 시트를 시멘트 미장면 위에 붙여 줍니다. 접작식열반사 시트는 창호 후레싱작업을 위한 사전 작업입니다.

접착식 열반사 시트 부착 모습

접착식 열반사 시트 위에 앙카 타공 후 후레싱 작업을 합니다.  창문 후레싱 작업은 별도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자체 제작한 창문 후레싱 설치 후 단열재를 이용하여 단열 처리합니다. 단열재 틈으로 물이 스미지 않도록 우레탄폼 또는 단열재 본드를 이용 밀착합니다. 

단열재 보강

창호 부분의 마감작업 모습입니다. 창호 마감과 동시에 외부 벽돌 쌓기를 진행합니다. 개구부 보강 공사기간 전기외부 공사와 벽돌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두 번 일하면 발생되는 현상입니다.  공정이 늦어지고, 인건비 품이 추가됩니다. 시공사의 이윤이 줄어들었습니다.

개구부 보강공사 완료 모습

벽돌 쌓는 장인들은 다른 곳을 먼저 쌓아 올리면서 창호 개구부 공사가 완료되기를 기다립니다. 후레싱을 기준으로 벽돌 기준을 맞추기 위한 벽돌 줄 띄움이 보입니다.

개구부 보강공사 완료 모습

후레싱과 맞다는 단열재 마감 모습입니다. 우레탄폼으로 마감 처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단열재와 후레싱 마감면

외부용 실리콘을 사용하여 단열재 연결 부위와 프레타이(폼타이)를 잘라낸 곳에 방수 처리를 합니다.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의 연속입니다.  

외부 실리콘 메끔

 공정을 깔끔하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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