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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 시공과정

주택모형

by 정중동(靜中動) 2023.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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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가 마무리 되면서 오늘은 설계사와 팀원이 주택모형을 설명해 줍니다. 주택모형을 보고 있으니 드라마나 영화에서의 건축학도 모습이 교차되는 순간입니다. 주택모형은 설계도면을 바닥에 두고, 도면에 맞춰 자른 뒤 벽을 세우는 방식인 것 같습니다. 잘려진 보드판을 붙이면서 측면, 입면의 모습을 맞춥니다. 지붕은 접착하지 않고, 내부를 볼 수 있도록 얹어만 놓았습니다. 주택모형을 통해 주택의 전체 구조와 비례가 눈에 들어옵니다. 

주택모형 설명

동쪽에서 바로보는 모습. 현관문

 

  • 남향 햇볕을 중정을 통해 집안 깊숙이 가져옵니다.  첫 번째 집의 아쉬웠던 부분을 해결하였습니다. 
  • 중정을 바라보고 남향 방향에 거실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곳에 거실을 둘지 주방 둘지 고민하게 됩니다.
  • 지붕은 박공으로만 시공가능한 현장입니다. 파라펫을 이용해 박공이 보이지 않게 하려고 했으나 외부에서 지붕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야 한다고 답변을 받습니다.

각 층이 박공지붕이라는 것을 눈으로 확인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1층 현관입구에 연결된 파라펫의 높이를 낮춥니다.  2층은 북쪽 방향의 파라펫의 높이를 낮추게 됩니다. 

남향 도로에서 바라보는 모습

북측 1층 창호는 가로로 길게 뻗어 있습니다. 최종설계에서 거실과 주방 위치가 서로 바뀌게 됩니다. 

북측의 길게 뻗은 창문은 주방에 맞게 환기와 채광이 용이한 창문으로 변경됩니다.

북쪽에서 바라보는 모습

서측으로 2개의 중정이 위치합니다.

왼쪽 중정은 주방과 연결되었고, 오른쪽 중정은 거실과 연결되게 됩니다.

왼쪽 중정은 분리수거용 쓰레기를 담아 두는 공간과 생선구이 등 냄새나는 음식을 조리할 때 유용하게 사용합니다.

서쪽에서 바라보는 모습

오른쪽 중정은 야외수전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반려견을 씻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물을 채우면 꼬마아이가 더 좋아합니다. 

서쪽 위에서 바라보는 모습

2층 지붕을 걷어냈습니다.  샤워부스와 화장실이 보입니다.  작은방이 있습니다.

최종설계에서 제일 많이 변경된 부분입니다.  요구사항이 많아 설계사무소에서 고민이 많아졌습니다.

2층 모습

중정에서 바라보는 내부 모습입니다.

모형단계에서 왼쪽(동쪽)에서 거실을 거쳐 부엌을 이동하는 동선입니다. 단차가 있어 주방보다 거실의 천고가 높습니다.

모형 안쪽에 사람이 서 있습니다.

 

거실과 주방의 위치를 바꿨으면 합니다. 의견이 달라 조율이 필요합니다.

남쪽 중정에서 보는 모습

지붕을 걷어낸 전체 모습입니다.  2층 방 2개 공간이 있습니다.

최종설계에서 많이 변경되는 부분입니다.

최종설계에서는 2층 동쪽창을 추가하고, 남측창도 1개를 추가하였고 기존 창의 크기는 조정되었습니다.

동쪽창으로 산을 바라볼 수 있고, 아침햇살이 좋습니다. 남측 창으로 아이들 놀이터와 공원이 보입니다.

완성된 건축 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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